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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2025년 소비를 살리는 새로운 정책

by 경제도토리 2025. 9. 13.

요즘 물가도 오르고 지갑은 얇아지는데, 정부가 내놓은 새로운 정책 소식 들어보셨나요? 바로 상생페이백이에요. 이름처럼 “함께 잘 살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상생페이백이 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와 아쉬운 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상생페이백, 뭐가 다를까?

상생페이백은 쉽게 말해서 지난해보다 카드를 더 쓰면 그 차이의 20%를 돌려주는 제도예요.
“소비를 조금 더 하면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개념이라, 단순히 현금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인 거죠.

  • 기간: 2025년 9월 ~ 11월 카드 소비
  • 환급 비율: 소비 증가분의 20%
  • 한도: 한 달 최대 10만 원, 3개월 합산 최대 30만 원까지

예를 들어 작년 월평균 카드 사용액이 100만 원이었는데, 올해 10월에 130만 원을 썼다면, 증가분 30만 원의 20%인 6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거예요.

누가 받을 수 있나요?

  •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 본인 명의의 국내 신용·체크카드를 쓰고 있어야 함
  • 단, 백화점·대형마트·아울렛·대형 전자제품 매장 등 일부 업종은 소비 증가분 계산에서 제외돼요.

이유는 간단해요.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전통시장, 동네 가게, 소상공인 상점에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예요.

어떻게 신청하나요?

  • 신청 기간: 2025년 9월 15일 ~ 11월 30일
  • 신청 방법:
    • 온라인 → 상생페이백 누리집, 카드사 앱
    • 오프라인 →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은행 창구

참고로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돼요. 예를 들어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이런 식으로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게 하려는 장치예요.

환급은 어떻게 받을까?

상생페이백 환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돼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동네 가게,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 전국 13만여 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어요.

다만 현금처럼 아무 데나 쓰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일부 업종은 가맹점이 아니라서 사용이 안 될 수 있으니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이 정책은 단순히 “돌려받는다”는 재미를 넘어서 몇 가지 기대효과가 있어요.

  1. 소비심리 회복
    ‘쓸수록 돌려받는다’는 인식이 소비를 조금 더 늘리게 만들어 경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골목상권 활성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동네 상점과 전통시장에서 쓰도록 설계돼 있어서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돼요.
  3. 경제적 선순환
    소비가 늘면 가게 매출도 오르고, 고용과 임금도 올라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아쉬운 점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정책이 그렇듯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 지난해 대비 증가분 기준이라, 평소 카드 사용이 많았던 사람은 혜택을 받기 어려워요. 반대로 작년에 거의 안 쓴 사람은 쉽게 환급을 받을 수도 있고요.
  • 과소비 유혹이 있을 수 있어요. “환급 받으려고 억지로 소비하는” 상황이 되면 실질적인 도움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만 가능하다 보니, 현금처럼 자유도가 낮고 가맹점 확인이 번거로울 수 있어요.
  • 행정비용도 꽤 들어갑니다. 카드 사용액 비교, 환급 처리 시스템 구축에 수백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상생페이백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소비를 늘리면 보상을 주는 구조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정책이에요. 생활비 부담 속에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챙길 수 있고, 동시에 동네 상권에도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죠.

다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체감하기는 어렵고, 사용처 제한이나 제도 복잡성 때문에 불편을 느낄 수도 있어요.

👉 중요한 건 “내가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하는지,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 미리 계산해보고, 기간 안에 신청해서 알차게 활용하는 거겠죠?

 

상생페이백, 2025년 소비를 살리는 새로운 정책